콩나물국 끓이는법 (아기용 + 어른용 한번에)

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까... 밖에서 사 먹으면 참으로 좋지만 주말은 집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대부분 외식을 하는지라 평일만큼은 집에서 최대한 해먹으려고 하거나 냉파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찾아보면 생각보다 냉동실과 냉장실에 먹을거리가 많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항상 그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지요. (저만 그런가요^^;;ㅋㅋ) 이번주 역시... 주말이랑 가까워지는 이시점까지 초딩아들 삼시 세끼를 해먹이다 보니 한계점이 오더라고요.. 배달앱을 켜서 시켜 먹을까 말까 고민고민을 하다가 냉장고를 열었는데 콩나물이 있지 모에요? 그래서 그냥 콩나물국을 끓여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콩나물국 두 가지를 할 건데요~ 하나는 아기 콩나물국 그리고 또 하나는 얼큰콩나물국 끓이는 방법이에요.

아기 콩나물국 
재료 : 콩나물, 파
양념 : 연두&국간장, 코인 육수, 새우젓

아기 콩나물국 끓이는법

1. 물 700ml에 코인 육수 한 알을 넣는다 (코인 육수가 없는 경우 육수 팩을 사용하셔도 되어요)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넣어준다 (저는 아이들이랑 저만 먹을 거라 크게 2줌 정도 넣었어요)

3. 양념을 넣는다 (다진 마늘 반 스푼, 연두or국간장 1스푼, 새우젓 아기 수저로 반 수저, 파 다진 것 크게 1스푼)

4. 콩나물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완성

 

이유식 용기에 아기 콩나물국 덜어내고(둘째용), 첫째 거는 바로 식판에 떠서 반찬 몇 가지랑 주었어요.

배달시켜 먹으려다가 그래도 이렇게 또 한 끼 차려주니 저 자신을 칭찬하고 뿌듯하더라고요!

아이들 것 해결되었으니 이제 제 것을 끓여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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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것 담아놓고 첫째 아이 꺼 주니 이만큼 남았어요. 적게 남은 것 같지만 김치도 들어가니 저 혼자 먹기 충분해요

얼큰콩나물국 끓이는법

얼큰콩나물국
재료 : 청양고추, 김치
양념 : 고춧가루, 국간장, 참치액

 

1. 썰은 김치를 넣어주세요 (김치를 너무 많이 넣으면 짜더라고요. 종지에 가득한 정도 넣어주면 딱 적당해요)

 

2. 양념을 넣어준다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1스푼, 국간장 1스푼, 참치액 1스푼)

저는 매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만큼 넣었지만 고춧가루랑 청양고추는 취향에 맞게 넣어주세요

아기 콩나물국에 간이 새우젓이랑 연두 정도인지라 싱겁거든요. 그래서 국간장, 참치액 추가해 주었고요!

참치액이 없다면 국간장 1스푼 넣고 드셔보신 후 반 스푼이나 한 스푼 추가해 주세요

 

3. 얼큰콩나물국 완성! 콩나물은 이미 익었으니 김치가 익으면 드시면 됩니다^^

 

어때요? 되게 간단하지 않나요?? 시원하고 칼칼한 게 제가 했지만 너무나도 맛있었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