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날, 혹은 주말 아침 간단하게 끓이고 싶을 때 부담 없이 후다닥 끓일 수 있는 국 하나쯤 있으면 정말 좋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정말 자주 끓이는 순두부계란국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매번 만들어 먹는 메뉴라 포스팅을 한 줄 알았는데 안 했더라고요? 이번에 제대로 남겨봅니다^^
이 국은 우리 아이들도 저도 특히 좋아하는 국이에요.
간도 세지 않고, 부드럽고 담백해서 입맛 없을 때도 술술 잘 넘어가요!
어른들 매운 요리랑 곁들일 때 국물로도 특히나 좋답니다! 먹다 보면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 아시죠? 바로 그런 국이랍니다.
순두부계란국
재료 : 순두부, 계란, 파
양념 : 코인 육수, 연두, 국간장, 다진 마늘
순두부계란국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코인 육수 1알을 넣어 끓여줍니다.
2. 육수가 다 녹고 끓기 시작하면 순두부 1개를 넣고 숟가락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3. 연두 1수저, 국간장 1수저, 다진 마늘 1/3수저를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연두가 없는 경우 액젓 1/2 수저 살짝 넣어주세요. 감칠맛이 확 살아날 거예요)
4. 풀어놓은 계란 2개 (또는 3개)를 냄비에 천천히 부어주며 젓지 않고 그대로 익혀주세요.
(계란을 풀 때 젓가락보다 포크로 풀어주면 더 잘 섞이고 편하더라고요. 부을 땐 한 방향으로 천천히 둘러가며 부어주세요)
5. 마지막으로 대파를 송송 썰어 넣으면 순두부계란국 완성!
(저희 애들은 파 초록 부분만 보면 " 이거 안 먹을래~" 하고 걸러내더라고요..?? 그래서 흰 부분만 썰어 넣었어요^^;;)
이렇게 즐겨보세요
- 바쁜 아침에 밥 말아 한 그릇 후루룩 먹고 나가면 속이 깔끔하고 든든하답니다
- 매콤한 볶음요리 먹을 때 국물 필요할 때 있잖아요??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입맛 없을 때 간단한 반찬 한 두개 만 있어도 한 공기 뚝딱입니다
- 아플 때나 속이 허한 날에도 좋더라고요
- 순두부, 계란이 들어가서 다이어트 중에도 괜찮은 거 같아요~
혹시 남았다면? 보관 팁
이 국은 사실 남을 일이 거의 없긴 한데요 (한 번도 남은 적이 없었..)
혹시라도 넉넉히 끓여서 남았다면 계란과 파가 너무 오래 익지 않게 불을 바로 꺼주는 게 포인트예요.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다시 데울 땐 한 번만 살짝 끓이는 정도로 마무리해 주세요.
- 냉동 보관은 추천하지 않아요. 순두부는 냉동하면 식감이 퍼지고, 계란 역시 푸석해져요.
가능하면 그날 먹는 걸 추천합니다!
응용 레시피 - 이걸 넣어도 맛있어요!
1. 혹시 너무 씹을 게 없어서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애호박이나 양파를 썰어 넣으면 식감도 살고 달큰한 맛도 더해지더라고요
2. 매콤하게 즐기시는 걸 좋아하는 경우 청양고추 슬라이스를 마지막에 썰어 넣어주세요
저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꼭 끓이는 것 같아요.
쉽고 빠르고, 아이들도 잘 먹고, 남편도 좋아하니 집밥 필수 템이죠!
부드러운 순두부와 고소한 계란이 만나서 더할 나위 없는 조합~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 혹은 주말에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순두부계란국 한 그릇이면 우리 가족 하루 시작이 훨씬 부드럽고 든든해질 거예요!!
다른 순두부 요리 ▼
순두부찌개끓이는법, 고기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주부님들은 매일 같이 고민을 하실 거예요. '오늘은 또 뭘 해 먹나..' ㅋㅋ 하.. 진짜 이거 너무 스트레스 아닌가요?? 밥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오는지~ 먹고 치우고 나면 또 밥시간 오는 느낌!!저
s2house.tistory.com
다이어트레시피 : 간단한 재료로 맛있는 한 끼, 순두부계란밥
오늘 알려드릴 다이어트레시피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한 그릇 요리, 순두부계란밥이에요. 저희 집에는 두부와 계란은 항상 빠지지 않는 기본 재료로, 자주 활용하는 재
s2house.tistory.com
'요리 > 국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큰감자국 만들기, 집에 감자 하나만 있어도 OK!! (16) | 2025.06.02 |
---|---|
순두부찌개끓이는법, 고기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8) | 2025.04.27 |
돼지고기김치찌개, 잡내 없이 식당 맛 내는 초간단 레시피 (28) | 2025.04.23 |
소고기무국 끓이기, 실패만 반복하다가 드디어 정착한 레시피 (26) | 2025.04.05 |
아이가 잘 먹는 배추된장국, 아침에 가볍게 끓여보세요 (11) | 2025.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