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반찬

파절이 귀찮아서 안 했죠? 근데 이 방법 알면 자꾸 해먹어요

by 살림하는 초코송이 2025. 4. 18.
반응형

불금엔 뭐다? 고기다!!

일주일간 고생했으니 오늘만큼은 맛있는 고기 한 점 해야죠~ 

밖에서 먹으면 돈이 너무 많이 드니 집에서! 어떠신가요~ 근데 고기만 구워 먹기엔 뭔가 허전하잖아요??!

바로 고기의 찐친, 파절이가 빠지면 안 되죠~ 

 

근데 요즘 파채 가격... 보셨나요? 정말 금액을 보고 다시 내려놓은 거 있죠?ㅠ

그래서 오늘은 집에 있는 대파 하나로 맛있는 파절이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특별한 도구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꿀팁이니 오늘 저녁 고기 파티를 준비 중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저는 평소에 대파를 사면 손질해서 바로 보관해놓는 편인데요~

예전에 알려드린 대파보관법 포스팅 기억나시나요? 

 

 

대파보관법 가장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었던 법 공유

거의 모든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대파! 국, 찌개, 반찬 모든 곳에 넣어 먹잖아요? 요리에 정말 잘 쓰이는 재료라 구입해두지만 상하기 전에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기는 힘든 부분이에요.

s2house.tistory.com

 

오늘도 그렇게 손질해둔 파를 꺼냈어요~

하얀 부분, 초록 부분 알맞게 꺼내어 사용했는데, 대충 대파 한 줄기 정도 사용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포크만 있다면 파채 만들 수 있어요!!

사실 파절이 만들기 귀찮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얇게 써는 과정이잖아요?

칼로 일일이 썰러면 팔도 아프고, 두께도 제각각이라 예쁘게 나오기 쉽지 않은데요~ 저는 이 방법으로 정말 편하게 만듭니다.

 

1. 손질만 되어있던 파는 씻지 않은 상태였으니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단단한 포크 (스테인리스 추천)로 파의 흰 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긁어줍니다.

 

 

 

3. 여러 번 긁다 보면 자연스럽게 얇은 파채처럼 쏙쏙 나와요.

이게 생각보다 중독성 있고 재밌답니다? ㅋㅋ 

 

 

 

4. 초록 부분은 넓게 썬 후 겹겹이 쌓아 말아주세요

 

5. 돌돌 만 걸 얇게 채 썰면 깔끔한 초록 파채도 완성!!

 

 

 

6. 볼에 흰 파채와 초록 파채를 한데 담아 잘 섞어줍니다.

 

소스가 진짜 포인트예요!!

소스, 어렵게 만들 필요 없어요~

보통 간장, 설탕, 식초, 참기름 꺼내서 만들긴 하는데 사실 고기 사면 정육점에서 주는 참소스 한 봉지면 끝나거든요~

 

정육점 참소스 1봉지 (집에 참소스 있다면 2스푼정도), 고춧가루 2스푼, 깨 1스푼 

 

이렇게만 넣고 잘 섞어주면 끝! 어때요? 진짜 간단하지 않나요?

청양 고춧가루를 넣으면 고기 느끼함을 딱 잡아주는 깔끔한 파절이가 탄생합니다^^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딱 조화를 이루니까 진짜 멈출 수 없는 맛이랍니다~

 

 

 

고기와 찰떡궁합! 곁들이는 꿀팁

고기랑 파절이랑 같이 먹는 게 국룰이잖아요? 삼겹살은 물론이고 목살, 갈비, 차돌박이에도 다 잘 어울려요~

그리고 혹시 드시고 남았다면?? 이거 계란후라이랑 비벼서 먹어도 맛있고~ 고기 좀 남겨서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찐맛이에요!!

이 방법 알고 나서 진짜 고기만 보면 자꾸 해먹습니다~ㅋㅋ

 

 

 

정말 별거 없어 보여도 소스와 썰기만 잘해도 완성도 높은 반찬이 되어요!

마트에서 비싸게 안 사도, 집에 있는 대파 하나로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불금엔 고기 먹는 날이니까~~ 

오늘 저녁에 하나 딱 만들어서 맛있게 즐겨보세요 ^^ 일주일 동안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짜 별거 아닌데 엄청 맛있고, 주변에 한 번 해주면 "레시피 좀 알려줘~" 소리 나올 거예요.

캠핑 갈 때도 정육점에서 고기 사면 파채 주는 곳 있잖아요??

거기서 주는 파채에 참소스 섞고 고춧가루랑 깨만 준비해 가면 편하답니다!!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