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 만드는 법!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제가 시간이 없어 못 만들 때 이용했던 유아 반찬가게가 사라졌어요... 거기에서 파는 떡갈비와 동그랑땡을 애들이 진짜 잘 먹었는데 애들이 동그랑땡을 먹고 싶다고 하길래 하루 날 잡고 만들어봤죠~ 어릴 적 동그랑땡은 명절에만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동그랑땡이 아이들 반찬으로 너무 좋더라고요~ 고기와 채소, 두부, 계란까지 들어가 영양 균형이 참 좋아요~ 손이 많이 가는 것뿐이지 만들어두면 반찬,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해놓으면 뿌듯하답니다?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거든요~?? 속은 촉촉하면서 부드럽게 만드는 법 소개할게요!

동그랑땡
재료 : 다진 돼지고기 (400g), 두부 반모, 계란 2~3개, 양파, 당근, 대파
양념 : 부침가루, 소금, 후추

한 팩이 거의 400g정도 되어요. 전 380g 사용했어요

 

만드는 법

1, 볼에 다진 돼지고기, 다진 채소(양파 1/4, 당근 1/4, 대파 1/2대), 물기 뺀 두부를 넣어주세요

 

꼭 저 채소가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채소들 이용하시면 되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저는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핸들 채소 다지기 (3,000원)를 이용했어요. 

다지기 기능이 있는 믹서 같은 거 사용하면 정말 너무 편하고 만드는 시간도 단축되어 좋아요~

 

 

2. 물기를 쫙 뺀 두부도 같이 넣어주고요

 

 

 

3. 아기 수저 반 스푼 정도의 소금과 후추 2~3바퀴 정도 돌려줬어요 (후추 톡톡)

 

 

 

4. 볼에 넣은 재료들을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여기서 잠깐!! 

하나 부쳐서 만들어 드셔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더 추가해 주시고, 안 싱겁다면 그대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5.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귀엽죠?ㅋ)

 

 

 

6.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후 동그란 반죽에 부침가루를 묻혀주고 계란물을 묻혀 구울 준비해 주세요

 

 

 

7.약불에서 구워줍니다. 속까지 익도록 천천히 구워야 촉촉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맛있게 먹는 팁??

• 더 바삭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부침가루 대신 튀김가루를 사용해 보세요~
•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나요~
• 냉동 보관할 경우 안 겹치게 랩 같은 걸로 싸서 보관하면 먹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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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보가 없다면 두부 위에 소금을 살짝 뿌려두세요.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두부에서 자연스럽게 물기가 빠져나와요.

보통 10~15분 정도 두면 충분히 물이 나오니, 재료 손질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뿌려두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다음, 키친타월로 꾹 눌러서 남은 수분을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반죽이 질척이지 않고, 더욱 쫀쫀한 시감을 살릴 수 있어요. 만약 반죽이 너무 묽다면 부침가루를 조금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동그랑땡은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어요. 아이들도 참 잘 먹더라고요!

저는 일부러 '내가 만든 거야'라고 말 안 하지만, 아이들이 사온 거냐고 물어볼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집에서 직접 만들었지만 맛은 절대 뒤지지 않는 간단한 동그랑땡,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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