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내내 먹고 먹고 또 먹고... 진짜 먹기만 하다가, 매년 3월이 되면 마음을 다잡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곤 해요.
하지만 겨울 내내 쌓인 습관이라는 게, 생각보다 쉽게 안 바뀌고 고치기 힘들더라고요ㅠ
"그래, 오늘은 치팅데이 마지막!"을 외치며 시작한 3월이 훌쩍 지나 4월이 되니,
가끔씩 여름 같은 날씨에 이제는 정말 체지방 줄이기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제 친한 동생이 트레이너인데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누나, 체중보단 체지방에 좀 더 집중해 봐, 눈바디가 더 중요해"라고요..
이 말 듣고 일단 4월 1일부터 실천 들어갔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은 물론, 식단도 다시 조정했어요.
그중 가장 효과가 바로 나타났던 게 바로 '체지방 줄이는 음식 조합'이었는데요.
진짜 뻔한 조합이라 생각했는데... 해보니 이유가 있더라고요~
체지방 줄이는 음식 조합 핵심 구성
- 단백질 : 닭가슴살, 삶은 달걀, 두부, 소고기 (피 안 도는 느낌 들 때 가끔 소량 먹어요..ㅋㅋ)
- 채소 : 브로콜리, 양배추, 버섯, 오이, 당근, 토마토
- 건강한 지방 :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약간 (하루 견과 정도만 챙겨 먹고 있어요) . (아보카도도 좋다고 들었어요)
- 복합 탄수화물 : 고구마, 감자, 현미밥
이렇게 구성된 체지방 줄이는 음식 조합은 포만감이 생각보다 오래가며,
열량은 낮으며,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어요!
저는 닭가슴살은 대부분 삶아서 먹었어요.
에어프라이어가 더 맛있긴 하지만, 예열 기다리는 시간도 귀찮고, 전자레인이제 돌리면 수분이 빠져서 퍽퍽해지더라고요~
삶으면 촉촉하고 부담이 덜해서 제 입맛엔 딱이더라고요~ (퍽퍽한 게 좀 덜 퍽퍽한 느낌)
채소는 대부분 생으로 먹었어요.
찌는 게 영양소에 좋다는 말도 들었지만, 솔직히 그 과정이 너무 귀찮고, 무엇보다 저는 생채소 특유의 식감과 향을 좋아해요.
(다행인 건가요?) 드레싱 없이 먹는 게 전 솔직히 더 맛있어요~ 자연의 맛이 입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랄까요?
체지방 줄이는 음식 조합 - 실제 식단 대표적인 예시
아침
- 삶은 달걀 2개 또는 바나나 or 사과
- 디톡스 쥬스
점심
- 닭가슴살
- 양배추,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중 사이즈 2~3개
- 현미밥 반 공기
저녁
- 소고기 or 돼지고기 or 생선 + 버섯
- 쌈 채소, 당근, 오이
- 현미밥 반 공기
+ 점심은 기본적으로 저렇게 써놨지만,
▼ 뭔가 색다른게 먹고 싶고 한 그릇에 끝내고 싶은 날은 제가 포스팅으로 남겨놓았던 것들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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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물 요리는 될 수 있으면 피했어요.
너무 먹고 싶을 땐 일주일에 한 번 치팅데이 정도로 허용했어요.
이 정도 여유는 줘야 저도 오랫동안 유지가 가능하더라고요~
진~짜 너무 배고플 땐 단백질바 같은 거 하나 먹거나 치즈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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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채소는 매번 다양하게 골고루 질리지 않도록 돌아가면서 변경해서 먹었고요~
닭가슴살은 냉동으로 일주일 치 다른 맛으로 준비를 해놨어요. (똑같은 닭가슴살은 확실히 질리더라고요ㅠ)
그리고 이건 무조건! 제가 간헐적 단식 포스팅을 적은 적이 있는데, (간헐적단식은 아직도 실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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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전에 저녁먹고 다음날 아침 10시나 11시 이후에 아침을 먹는데 그전 공복에 30분 홈트를 했어요.
그리고 둘째 아이 하원 후엔 30분에서 1시간 이상 걷기를 했고요 (이건 일주일에 3번 정도)
가능하면 체지방 줄이는 음식 조합을 2끼 이상 유지하려고 했고, 하여 이 루틴을 한 달 동안 했습니다.
제가 4월 한 달간 (주말+빨간 날 빼고) 꾸준히 운동한 것을 달력에도 체크하고 인바디 체중계 어플에도 기록을 해놨거든요
그게 정리할 게 너무 많아서 지금 포스팅을 미루고 있는데... 조만간 그것도 정리해서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먹고 운동도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치팅데이를 가졌을 때 살이 얼마큼 빠졌는지도 포스팅할 예정이에요~
그러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독 + 좋아요 눌러주고 가세요 ♡
마무리하며...
다이어트는 단기간 승부보다는, 작은 습관을 쌓는 과정이라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제가 그동안 얼마나 엉망인 습관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그런 시간인 것 같기도 하고요...) 체지방 줄이는 음식 조합도 처음엔 어렵고 지겨웠지만, 일주일만 지나면 몸이 확실히 가벼워지고, 거울 속 나의 모습이 바로 바뀌진 않았지만 확실히 옷 입었을 때 태가 달라지더라고요!! (이게 중요~)
이대로 5월도 열심히 한다면 6월쯤은 거울 속 나의 모습이 바뀌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어요^^;
5월이 시작됐으니, 이번 달 역시 더 건강하게, 맛있게, 가볍게 시작해 보려고요~
다들 같이 시작해 보는 거 어때요? 체지방 감량, 저랑 같이 실천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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