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는 말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실감이 나고 있는 요즘인지라 밥을 해먹더라도 요즘은 흰쌀밥이 아닌 잡곡밥을 되도록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하여 그동안 혼합 잡곡을 구입하여 먹었었는데 요즘 대장 쪽이 안 좋은 것 같아 그쪽에 좋은 잡곡을 알아보다가 수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수수는 떡이나 과자에 쓰이는 용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쌀과 함께 밥을 하여도 맛이 좋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인터넷 서치 후 바로 구입하게 되었고 해먹기 시작하였는데 이것도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여 요즘 자주 해먹는 잡곡 중에 하나입니다. 수수밥을 처음했을 때 어떻게 하는지 몰라 검색을 했었는데 저처럼 그런 분들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수수밥 만드는법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수수밥 만드는 법 : 수수를 얼마나 넣어야 하나?
이게 제일 기초적인 것 같아요. 쌀과 수수의 비율은 어떻게 되는 걸까? 가 가장 중요한 궁금증일 것 같은데, 보통 평균적으로 쌀 한 컵에 수수 한 큰 술 정도를 생각하면 됩니다. 즉 쌀 2컵을 부었다면 수수는 2 큰 술이 되겠으며 쌀 3컵을 넣었다면 3큰 술이 되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4인 가족이 먹을 거라 넉넉하게 쌀 3컵과 수수3 큰 술을 넣었습니다.
전기밥솥 수수밥 물조절은 얼마큼?
일단 쌀과 수수를 적당한 비율로 맞추셨다면 헹궈줘야겠지요. 첫물 같은 경우 70% 정도의 수분을 흡수한다고 하여 정수물을 사용하는 걸 권장하고 그다음부터는 정수나 수돗물 취향에 맞게 3~4번 정도 깨끗하게 헹구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러고 나선 물을 얼마큼 부어주는 것이 적당할까요? 제가 여러 번 지어먹어본 결과 쌀 높이에서 1~1.5cm 정도 부어주면 좋아요.
최소 30분 정도 불려준 후 잡곡 취사를 누르면 간단하면서 영양만점인 맛있는 밥이 완성됩니다.
수수밥 맛은 어떤가?
붉은 끼를 띄고 있는 수수밥. 작은 알갱이가 참으로 귀여운 녀석인데요. 먹었을 때 특유의 향도 크게 못 느꼈으며 밥이 쫀득거리며 맛있는 것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물 조절을 실패하여 좀 많이 넣은 날은 찐득하긴 하지만 질퍽거리는 식감보다는 입안에 짝짝 달라붙는 찰진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씹으면 씹을수록 구수하고 맛있어서 순식간에 한 공기 뚝딱이에요. 꾸준하게 먹으면 대장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니까 열심히 먹어보려고요.
영상으로도 간단하게 만들어보았어요. 글 읽기 귀찮은 분들은 영상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Zb_rJf607fY?si=KEkYvMCU8Jo21U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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